여러분, 영어 공부할 때 솔직히 말해서 단어장 펴놓고 'apple-사과', 'desk-책상' 이런 명사만 주구장창 외우고 계시진 않나요? 아, 물론 명사도 중요하죠. 근데 진짜 뼈 때리는 사실 하나 알려드릴까요? 명사는 그냥 문장의 벽돌일 뿐이에요. 그 벽돌을 어떻게 쌓고, 이 집이 거실인지 화장실인지 결정하는 건 바로 '동사'라는 녀석이거든요.
제가 예전에 처음 영어로 대화하려고 할 때가 생각나네요. 머릿속에 단어는 둥둥 떠다니는데 입 밖으로 한 문장도 안 나오는 거예요. 그땐 몰랐죠. 제가 문장의 '엔진'을 빼놓고 차를 움직이려 했다는 걸요. 영어에서 동사는 문장의 절대 권력자예요. 동사 하나만 제대로 골라도 문장의 90%는 이미 완성된 거나 다름없거든요.
자, 보세요. 우리가 흔히 보는 '달리다', '먹다', '자다' 같은 말들, 너무 단순해 보이죠? 하지만 얘네가 문장에 들어가는 순간 시간이 결정되고, 누가 무엇을 하는지가 명확해져요. 한국어는 문장 끝까지 들어봐야 '아, 이 사람이 밥을 먹었다는 거구나' 하고 알 수 있지만, 영어는 주어 다음에 바로 동사가 튀어나오잖아요. "I eat..." 하는 순간 이미 상황 종료! 동사가 문장의 감독이자 설계자 역할을 하는 셈이죠.
요즘 영어 트렌드는 단순히 문법을 맞추는 게 아니에요. 2025년, 2026년으로 갈수록 'Vivid Aspect', 그러니까 상대방 머릿속에 영화 한 편을 틀어주는 것처럼 생생하게 동사를 쓰는 게 진짜 실력으로 인정받거든요. 단순히 '말하다'라고 하지 않고 상황에 따라 '속삭이다', '외치다', '중얼거리다'처럼 힘 있는 동사 하나를 딱 꽂아 넣는 거죠. 부사를 주렁주렁 다는 것보다 훨씬 세련되게 들린답니다.
그리고 여러분, 'Get', 'Take', 'Look' 같은 기본 동사들 우습게 보시면 안 돼요. 얘네가 전치사랑 만나서 만드는 '구동사(Phrasal Verbs)'는 진짜 카멜레온 같아요. 원어민들은 비즈니스 미팅에서도 'Investigate' 대신 'Look into'를, 'Cancel' 대신 'Call it off'를 즐겨 써요. 이런 게 진짜 살아있는 영어거든요. 격식 차린다고 어려운 단어 찾다가 버벅거리는 것보다, 이런 다재다능한 동사들을 내 손가락처럼 자유자재로 쓰는 게 훨씬 멋져 보여요, 진짜로요.
가끔 공부하다 보면 '아, 시제 너무 복잡해!' 하고 던져버리고 싶을 때가 있죠? 현재완료니 진행형이니... 근데 그거 아세요? 그 모든 시간 여행의 열쇠도 결국 동사가 쥐고 있어요. 동사의 모양만 살짝 바꾸면 과거로 갔다가 미래로 갔다가 할 수 있는 거죠. 문장의 타임머신인 셈이에요.
결국 영어를 잘한다는 건, 내가 하고 싶은 말의 '핵심 동작'을 얼마나 정확하게 동사로 낚아채느냐의 싸움인 것 같아요. 명사라는 벽돌만 모으지 말고, 이제는 그 벽돌을 움직이게 만드는 동사라는 설계도에 집중해 보세요. 오늘 당장 생각나는 동사 하나만 골라서 문장을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요? 처음엔 좀 서툴러도 괜찮아요. 엔진만 돌아가면 차는 어떻게든 앞으로 가니까요!
궁금한 점 있으면 댓글로 편하게 남겨주세요. 우리 같이 동사 마스터해서 영어 실세 한번 되어보자고요. 그럼 오늘도 즐거운 영어 공부 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