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말해서 우리 영어 공부할 때 'Am, Are, Is' 모르는 사람 없잖아요? 근데 막상 입 밖으로 내뱉으려고 하면... 어라? 'She doctor'라고 해버리거나 'I have hungry' 같은 대참사가 일어나기도 하죠. 저도 예전에 처음 해외 나갔을 때 긴장하니까 자꾸 동사를 빼먹더라고요. (진짜 민망해서 쥐구멍에 숨고 싶었던 기억이...) 생각해보면 우리가 수천 단어를 외워도 문장을 못 만드는 이유가 바로 이 가장 기본적인 녀석을 제대로 내 것으로 못 만들어서 그런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오늘은 이 녀석, Be동사를 아주 탈탈 털어보려고 합니다.
자, 일단 첫 번째로 Be동사는 일종의 '다리'라고 생각하면 편해요. 수학으로 치면 '등호(=)' 같은 거죠. 내가 누구인지, 이게 무엇인지를 연결해 주는 역할이에요. "I am a student," "She is a doctor." 아주 간단하죠? 그런데 많은 분이 한국어 생각하면서 "She doctor"라고 하시는 경우가 진짜 많아요. 우리말에선 '그녀는 의사다'라고 해도 동사가 크게 안 느껴질 때가 있거든요. 하지만 영어에서는 이 Be동사라는 다리가 없으면 문장이 그냥 무너져버려요. 주어랑 명사를 찰떡같이 붙여주는 이 퍼즐 조각 같은 녀석이 꼭 필요하다는 거죠.
두 번째는 상태를 설명하는 거예요. "I am hungry," "They are tired." 이런 식으로요. 여기서 꿀팁 하나 드리자면, 가끔 "I have hungry"라고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진짜 안돼요! 영어에서 배고픔이나 나이, 감정은 내가 '가지고 있는 물건'이 아니라 내가 처해 있는 '상태'거든요. 그래서 "I am 20," "I am happy"라고 하는 게 맞아요. 이걸 헷갈리지 않아야 비로소 번역기가 아니라 진짜 영어를 하는 사람처럼 들리기 시작합니다.
우리가 읽는 수많은 책이나 글 속에서도 Be동사는 정말 끊임없이 튀어나와요. (저번에 펼쳐본 원서에서도 한 페이지에 'I am'이 몇 번이나 나오던지!) 그만큼 이 동사가 영어의 존재 자체를 증명하는 핵심이라는 소리겠죠. 사실 Be동사만 제대로 알아도 내가 어디에 있는지, 내 기분이 어떤지, 내 직업이 뭔지 다 말할 수 있거든요. 영어의 50%가 끝난다는 말이 그냥 나온 소리가 아니에요. 위치를 말할 때도 유용하죠. "The keys are on the table," "We are at home." 길 찾기 할 때나 친구 찾을 때 Be동사 없으면 말 한마디 못 꺼낼걸요?
그리고 이 녀석의 진짜 무서운 점(혹은 고마운 점)은 다른 문법들의 '조력자' 역할도 한다는 거예요. 우리가 흔히 아는 '~하는 중이야'라는 진행형(Present Continuous)도 Be동사 없이는 성립이 안 되거든요. "I am walking"에서 Be동사를 빼면 그냥 앙꼬 없는 찐빵이에요. 수동태도 마찬가지고요. 결국 우리가 영어를 좀 더 풍성하게 말하고 싶다면 이 Be동사라는 엔진을 확실히 고쳐놔야 나중에 더 복잡한 문법을 배울 때 고생을 안 합니다. 커피 한 잔 마시면서 노트에 주어랑 Be동사 짝꿍만 쭉 써봐도 금방 익숙해질 거예요.
마지막으로 이건 진짜 실전 팁인데, 의문문 만들 때 Be동사만큼 쉬운 게 없어요. 보통 일반 동사는 'Do'나 'Does'를 데려와야 해서 복잡하잖아요? 근데 Be동사는 그냥 주어랑 위치만 슉 바꿔주면 끝이에요. "You are happy"가 "Are you happy?"가 되는 마법! 이걸 'Switcher' 테크닉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이 순서 바꾸기만 능숙해져도 질문 던질 때 자신감이 팍팍 붙어요. 오늘 당장 거울 보고 "Am I cool?" 한 번 물어보세요. (물론 대답은 "Yes, you are"여야겠죠?)
솔직히 문법 공부라고 하면 머리부터 아프지만, 이렇게 Be동사 하나만 제대로 패놓으면(?) 영어 회화의 길이 훨씬 넓어지는 게 느껴질 거예요. 저도 예전엔 '에이, 이걸 누가 몰라' 하고 넘겼다가 나중에 다시 기초부터 쌓느라 고생 꽤나 했거든요. 여러분은 저 같은 시행착오 겪지 마시고, 오늘부터 이 Be동사랑 베프가 되어보시길 바랍니다. 진짜 영어가 만만해지기 시작할 거예요.